리그 오브 레전드 e스포츠의 전설적인 팀, T1의 여정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가 지난 4일 개봉하며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어요. T1의 극한 팬으로써 아직까지 영화를 보러 못 간 저는 반성하고 있는데요, T1팬이라면 다 아는 내용이라도 꼭 보시기를 추천해요! 그래서 저는 돌아오는 일요일에 예매를 했답니다^^ 보고 온 뒤에 후기를 남기도록 할게요
영화는 2022년 롤드컵 준우승 후, 2023년에 롤드컵 우승을 차지하는 T1의 과정을 조명하며, 팀이 겪었던 역경과 그 극복 과정을 감동적으로 담아냈습니다.
이 다큐멘터리의 제목은 ‘레드불 T1 다큐멘터리: 함께 날아오르다’로, 레드불이 제작한 이 작품은 T1 선수단과 코치진, 그리고 유명 e스포츠 해설가인 전용준 캐스터의 비하인드 인터뷰로 구성되었습니다. 특히, 2022년 롤드컵에서 DRX가 T1을 상대로 우승하면서 e스포츠 팬들에게는 소년만화 같은 이야기가 완성되었습니다. 당시 '데프트' 김혁규의 '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마음'이라는 문구가 화제가 되었고, T1은 그 아쉬움을 뒤로하고 2023년 롤드컵에서 중국의 웨이보 게이밍을 상대로 3 대 0 완승을 거두며 통산 4회 우승이라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영화는 CGV 극장 37곳에서 개봉 첫날에 5,024명의 관객을 모았으며, 누적 매출액은 9,943만 5,000원을 기록했습니다. 네이버 실관람객 평점은 10점 만점에 9.36점으로 매우 높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관람객 성별 비율은 남성 45%, 여성 55%로 여성 관람객의 비중이 더 높습니다. CGV의 집계에 따르면 남성 19.8%, 여성 80.2%로 집계되었고, 연령대별로는 20대가 50.6%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이는 T1의 긴 여정을 따라온 팬들이 영화를 찾은 것으로 풀이됩니다.
영화를 관람한 팬들은 T1 선수들이 보여준 팀워크와 끈기 있는 도전 정신에 감동했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특히, 제우스, 오너, 페이커, 구마유시, 케리아로 구성된 팀원들의 긴밀한 협력과 이들이 2022년 롤드컵의 아쉬움을 극복하고 2023년 우승을 차지하는 과정은 많은 팬들에게 큰 울림을 주었습니다. 또한, 선수들의 개인 인터뷰와 깊이 있는 이야기도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습니다.
T1 다큐멘터리는 단순한 경기의 기록을 넘어, 선수들이 마주한 심리적 압박과 이를 극복하는 과정을 섬세하게 담아내어 팬들에게 특별한 의미를 전달합니다. 팬들은 이 영화를 통해 팀의 여정을 다시금 돌아보며 T1이 겪었던 고통과 기쁨을 함께 경험할 수 있습니다.
한편, T1은 7일 경주에서 열리는 2024 LCK 서머 결승 진출전에서 한화생명 e스포츠와 맞붙게 됩니다. 이 경기를 승리한다면 T1은 8일 결승전에서 젠지와 우승을 두고 겨루게 됩니다. 젠지는 이번 결승전에서 LCK 사상 첫 5연속 우승을 노리고 있으며, T1은 서머 시즌 부진을 딛고 결승에 진출하기 위해 총력을 다할 것입니다.
T1의 영화는 단순히 e스포츠 팬들에게만 의미 있는 작품이 아니라, 도전과 극복, 그리고 승리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감동적인 이야기입니다. 팬들에게는 팀의 여정을 다시금 추억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고, e스포츠의 매력을 다시 한 번 확인하게 만든 작품으로 남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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