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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정보

'뿔난 소비자' 새벽부터 티몬, 위메프 현장 환불 접수 시작 받을 수 있나?

by 지식 허브 2024. 7.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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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사진: 티몬위메프 검색

 

최근 위메프와 티몬에서 발생한 환불 사태가 큰 이슈가 되고 있어요. 티몬과 위메프에서 거래처에 결제 대금이 늦어지며 발생한 일인데요. 사이트에서 여행 예약을 한 고객들이 여행을 앞두고 취소 연락을 받았어요. 계획도 짜고 모든 예약을 마쳤을 텐데 이런 일이 발생하다니 화가 날 수 밖에 없을 거 같아요. 그래서 티몬과 위메프는 새벽부터 현장에서 취소 접수를 받았는데, 이 일에 대해 알아보도록 할게요.

 

위메프 환불 사태

위메프는 고객 2천명 이상의 여행상품 등 환불을 마친 뒤 26일 오전부터 본사 현장 접수를 중단하자 대기하던 고객 100여명이 항의하며 고성이 오가는 상황이 발생했어요. 위메프는 환불 요구 고객들이 본사를 점거하자 전날 새벽부터 현장 환불을 진행했고, 10시 기준으로 환불 처리된 누적 인원이 2천명을 넘었어요. 처음에는 수기로 고객 정보를 받아 계좌에 입금하는 방식으로 시작해 속도가 더뎠으나, 전날 오전 10시부터 QR코드로 고객 정보를 입력하는 방식으로 바꿔 전산 처리가 빨라졌어요. 이후 현장 환불 처리가 어느 정도 마무리된 것으로 보고 온라인 환불 접수로 전환했어요. 그러나 고객들은 여전히 불만을 표출하고 있어요.

 

티몬 환불 사태

티몬도 비슷한 상황을 겪고 있어요. 티몬의 신사옥에는 현장 접수 소식을 들은 고객들이 수도권은 물론 지방에서도 몰려들어 혼잡을 빚고 있어요. 티몬은 새벽부터 현장 환불을 시작했으며, 9시 기준으로 실제 환불 인원이 150명을 넘었어요. 티몬 운영사업본부장은 고객들에게 유보금으로 30억∼40억원가량의 환불 자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지만, 고객들은 자금이 곧 떨어질 것을 우려하고 있어요.

 

추가 우려 사항

특히 큐텐이 인수한 북미·유럽 기반 전자상거래 플랫폼 위시에서도 환불이 지연되고 있어, 환불 지연 사태가 큐텐그룹 전체로 확산될 우려가 제기되고 있어요. 이러한 상황에서 티몬 본사 사무실에서는 피해 규모를 추정하는 직원 메모가 발견되기도 했어요.이 사태가 해결되지 않으면, 티몬과 위메프가 기업회생 절차에 들어갈 가능성도 있으며, 이 경우 다수의 판매자가 거액을 정산받지 못할 수 있어요.

현재 티몬과 위메프는 고객 환불을 우선적으로 진행하고 소상공인·영세사업자들의 판매대금 지급을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자금 수혈이 관건이에요. 큐텐그룹 구 대표가 자금을 마련하지 못하면 사재를 털어서라도 책임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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